김영희가 전남친의 군대를 기다렸지만 차였다고 고백했다.
9월 28일 방송된 KBS 2TV ‘말자쇼’에서는 국군의 날 특집으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함께 했다.
정범균은 “군대 이야기 중에 그런 이야기가 있다. 전쟁 통에도 사랑이 싹튼다고 한다. 지금 제가 보니까 사랑에 대한 고민들이 많다”며 슬리피에게 “군대 있을 때 여자친구랑 어땠냐. 차였냐. 쭉 갔냐”고 질문했다.

- ▲ KBS 2TV ‘말자쇼’ 캡처

- ▲ KBS 2TV ‘말자쇼’ 캡처
이어 김영희는 전남친의 군대를 기다린 적이 있다며 “칼 같이 기다렸고 우리 둘은 행복했다. 그런데 면회는 오지 말라고 하더라. 나만 알고 싶다고 하면서. 나를 되게 소중한 사람 대하듯이 해줘서 그때는 믿었다. 그런데 웬걸 나오자마자 군화를 거꾸로 신는 경우가 있더라”고 털어놨다.
정범균은 “이때는 복무기간도 훨씬 길었다. 3년 6개월 때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영희는 “뭐요? 날 정말 할매로 아나?”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정범균은 “사랑 이야기를 왜 물어봤냐면. 군대에 오고 나서 친한 누나가 생각나는데 이 마음 진짜일까요?”라며 다른 군인의 고민을 소개했다. 한 군인이 “고3 때부터 알고 지내던 누나와 같은 대학을 가서 같이 밥 먹고 시험공부 같이 하는 정도로 친한 사이인데 군대를 오고 나니까 생각이 난다. 군대라서 그런지 진짜 제가 좋아해서인지?” 조언을 구했다.
이에 빌리 문수아는 “사람 마음 가지고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외로운 마음에 누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큰 것 같다. 제 생각은 그렇다”고 조언했다. 김영희는 “고백해봐라. 누나에게 영상편지 보내라. 이번에 나가면 만나자”라고 고백을 권했고, 군인은 “내가 마음이 헷갈리는 것 같은데 만약 누나가 날 좋아하면 나한테 확신을 줬으면 좋겠어”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김영희는 박수로 응원하며 “제발 얘 휴가 좀 보내줘요”라고 부탁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전역을 앞두고 썸녀에게 고백하고 싶다는 병장도 영상편지를 보내며 응원을 받았다.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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