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발라드' 시즌2 제작진이 배우 문근영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SBS '우리들의 발라드'(이하 '우발라') 시즌2 정익승 CP, 안정현 PD는 9월 17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뉴스엔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 문근영/SBS ‘우리들의 발라드’ 자료 캡처

- ▲ 왼쪽부터 안정현PD 정익승CP/SBS 제공
7년 만에 예능 고정으로 나선 문근영은 평소 오디션 마니아답게 직설적인 호평과 깊은 공감의 눈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우재는 이성적인 면모 뒤에 숨겨둔 감수성을, 오디션 우승자 출신 로이킴은 날카로운 조언과 따뜻한 멘토링을 동시에 드러낸다.
특히 문근영은 지난 7월 배우 정평과의 결혼 소식을 알린 후 '우발라' 시즌2 합류를 확정해 큰 화제를 모았다.
안정현 PD는 "(결혼 소식을) 미리 알고 있던 건 아니었다. 기사가 나갈 것 같다고 먼저 연락을 주셔서 축하 인사를 건넸다"며 "경사가 있는 분과 함께하게 되어 좋은 기운을 받는 기분이었다. 프로그램이 잘되려는 징조인가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안정현 PD는 문근영 섭외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안 PD는 "어린 시절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고, 건강상의 어려움과 여러 부침을 극복한 뒤 대중 곁으로 돌아온 분"이라며 "스타의 위치에 있지만,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건네줄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렵게 제안을 건넸는데, 다행히 평소 오디션 프로그램을 즐겨 보셨고 '우발라' 역시 애청하고 계셨다. 직접 음악을 들을 좋은 기회라며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안 PD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이해해 주셨다. 한 참가자의 무대를 보고는 '이 어린 나이에 어떻게 이런 깊은 쓸쓸함을 알고 있을까, 꼭 안아주고 싶었다'며 펑펑 눈물을 흘리시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안 PD는 문근영의 반전 매력도 발견했다며 "그렇게 강하게 이야기하실 수 있는 분인지 몰랐다. 한 참가자를 두고 '목소리를 듣는 순간 맛이 가버렸다'라고 표현하거나, 수줍어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저 적극적인 여자예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기대했던 것 그 이상의 매력을 보여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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